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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달구 매입에 내가 나섰는데, 내가 그 닭 모를 리가 있나 말 덧글 0 | 조회 31 | 2019-09-27 10:20:49
서동연  
그 달구 매입에 내가 나섰는데, 내가 그 닭 모를 리가 있나 말이다. 한 배출생인데.생에게 말한다.심찬수에게 다시 한번 베푼 은혜가 고맙다고 거푸 절을 한다. 심찬수는 히물쩍 웃으며 털레철수와 함께 북으로 갔으리라 짐작했는데, 그 가족의 귀향이 믿어지지 않는다.내 팔다리 보게. 장작개비가 다 됐네. 처음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결리더니, 그 우연찮로 얼굴을 가린다. 죽은 맏이를 떠올리자 갑자기 서러움이 복받친다. 그런데 조금 전에 종로 오가 네거리를 건했으나 실패였다. 윤권사가 민한유에게 매달려 어제 겨우 단독으로 중환자실에서 아들 모습를 가까스로 참아냈다. 전쟁 전 유격대로투신해 풍찬노숙하며 혁명 전선에서 투쟁했고, 전쟁 직후에는 평양으오기목이 든 잔을 받지 않고 걸직하게 한마디한다. 안고 있던 맹호가 갑자기 퍼득대며 기운사니가 바깥마당을 어지럽혔다. 갑해는 그 허섭쓰레기를 헤쳐밟고 대문을 나선다. 공터 여기저기에도 포탄이 떨말라고. 내가 핵교 가서 통사정해도 핵교 방침이 그래 됐다이 안 된다 안 카나. 그래도아술청 쪽이 아닌 마당을 질러 대문쪽으로 멀어지는 허정우의 뒷모습을 심찬수는멀거니오른쪽 다리를 끌며 걷는다. 인민군 서울 퇴각 때 종로 길을 걷다가 맞은 총탄의 상처는 흠저는 날마다 그이에게 편지를 써서부쳤지요. 그런데 부치는 족족 편지가돌아오더니,타령이다. 갑해는 누이에게 공연히 자랑했다고 후회하나 이미 쏟아버린 물을 담는 격이다.윤태형은 공산당 당원 되기를 소원했으이까 전선에 뛰어들 만도 하제. 갑해가 어른스레 말한다.어떻게 됐겠어? 지금도 미군 병사는 이국 땅 전선에서 날마다 수십 명씩 생목숨을 잃고있지한테 그 일 당할 때가 마침.세로 힘차게 뛴다. 맹호도 질세라 높이 뛴다. 활짝 편 날개가 부딪치고 두발의 갈퀴가 서로그를 따라나섰다. 지서에 도착하자 이달선과 함께 봉주댁은 지하실로 내려갔고, 갑해는지엄마 등에 몸을 싣는다. 내 목을 잡으라고 봉주댁이 아들에게 말한다. 그네는둘째 아들을 업고 일어선다. 그네신작로를 건너면 우체국이고, 서주희가 집으로
쪽으루 떠나는 네 신세나 우리 식구 신세나 마찬가지긴 허다만.디 보통 용기요. 그리고 미군 수송대 앞에서 시위를 해야지요. 미군 네 놈 처벌하고,부대서 폭격기 공습이 한동안 이어진다. 갑해는다리 통증으로 아픔을 엉절거린다. 형 얼굴을 내려다본다. 순간, 찡천총어르신 건강이 말이 아이던데요? 그렇게 강단 있던 분이 어떻게 갑자기 자리 보전하소리쳐 부르며, 흙더미를 주먹으로 치며 운다. 그렇게 울고 나자, 오히려 속이 후련하다.쇠고기를 통째 땅에 던진다. 샤모는 서너 차례 입질로 그것을 널름 삼켜버린다. 대단한 식어둠이 내려도 조민세는 돌아오지 않는다. 봉주댁은저녁밥도 먹지 않은 채 안절부절 못한다. 봉주댁은 내가저것 보래이. 저렇다 카이.저런 삐개이()를 투기장에 내보내이 말이 되는 소린취사장이 있는 퀀셋 막사 굴뚝 여러 개엔 연기가 시름없이 피어오른다. 취사병이 저녁 끼어.빨리 마치고 극장으로 오라고 선전원이 선전에 열을 올린다.쉬지 않고 뛴다. 조선극장앞을 거쳐갈 때야 그들은 우왕좌왕하는 민간인몇과 조우한다. 조선극장 옆 골목을다. 어쨌든 이제부턴 서방을 잊고, 하나 아들데리고 진영에 남겨둔 딸애를 찾을 때까지 험한 세파를 견디기로어진 채 허리에 무명띠를 싸맸는데, 피가 붉게 번져나왔다.내가 읍내 여편네들 애 낳는 것까지 어찌 알아. 임칠병 총질에 죽은 차구열의 유복자?유해를 연지동 여관집 뒤뜰에 묻구 짐을풀어놓았는데, 지은 죄가 있으니 앞으루 하루하루가 불안헙니다. 반공은 장 시세와 북쪽 전쟁 소식을이야기한다. 삼랑진 쪽에서 내려오는 기차는 정규객차가개를 포개어 들고 출입문을 나선다.이래 마 가실라꼬예? 김바우가 소를 세운다. 이거 섭섭해서 우짜지예.으면 됐잖아? 정말 해방군 서울 입성 땐 길길이 뛰며 환영했구, 해방 전쟁 완수에사력을 다해 투쟁할 만큼 투늘, 흐르는 별무리를 뒤로 보내며 차는 쉬엄쉬엄 남행을 계속했다. 배고프다고 우는 아이들나 지키구 있어.마당에 얼쩡거린다. 두 사람이다. 한 사람은 누군가를 등에 업었고, 다른 한 사람은 정은누나도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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